좁은 골목·주거 지역에서 활동, 한번 충전으로 40km 이상 청소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이동의 진화, 작지만 더 큰 미래’를 주제로 한 전남 영광군 e-모빌리티 엑스포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주최로 13일 영광스포티움에서 개최됐다.

좁은 골목, 주거지역에서 살균, 방역이 가능한 전기 청소차 EV클링 /사진=환경일보 DB
좁은 골목, 주거지역에서 살균, 방역이 가능한 전기 청소차 EV클링 /사진=환경일보 DB

제3회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한 영광군은 e-모빌리티 산업을 군의 전략산업으로 추진 중이다. e-모빌리티는 전기를 주동력으로 활용하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정부의 미래형 친환경 스마트카 육성, 중소기업에 대한 성장 환경 구축정책 추진으로 e-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엑스포에는 20개국 120개 e-모빌리티 기업이 참가해 최신 국내외 e-모빌리티 업계 기술과 개발동향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코로나19와 기후변화를 겪으며 환경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친환경 청소차 출품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다목적 전기 방역·청소차 EV클링 /사진=환경일보 DB
다목적 전기 방역·청소차 EV클링 /사진=환경일보 DB

이에 따라 이번 엑스포에서는 기존 전기차 대비 앞선 배터리 기술을 보유하고, 좁은 지역에서 청소와 방역을 한번에 해결하는 미래형 전기 청소차가 출품돼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전기로 구동되는 프로텍EMS ‘EV클링’은 좁은 골목, 주거 지역, 아파트단지, 재래시장, 이면도로 같은 주거 밀집 지역에서 청소하기 적합한 크기로 노면 미세먼지 청소, 맨홀, 하수구 살균·방역, 악취제거를 동시에 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40km이상 청소하며 주행이 가능하며, 가격은 유럽 생산 전기 청소차보다 저렴하고 AS는 쉽다.

류신호 프로텍EMS 이사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시민들의 보건의식과 국내외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청소 차량 역시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면서 좁은 골목, 주거 밀집 지역 등 더 세밀한 청소와 방역을 함께 시행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게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포에서 프로텍EMS는 전기 청소차외에도 수레를 전동화시킨 리어카도 함께 선보였다. 프로텍EMS 전기 리어카에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전광판이 부착돼 있다. 또, 방역수를 싣고 다니면서 오염물질과 악취를 제거하는 기능이 장착됐다.

더불어 현대기아차에 납품되는 EMS공법 활용 증육너트도 참관객에 선보였다. 증육너트는 지난해 현대자동차 2차 협력사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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